[부산여행] 태종대 & 한국해양대학교 & 이비가짬뽕
평일에 태종대를 다녀왔다.
이름만 들어서는 바닷가에 있는 정자일 줄 알고, 사전정보 없이 찾아갔는데
예상외로 엄청 넓은 공간이었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 주차시설 잘 되어 있었고 (주말에는 엄청 붐빌 것 같다....)
태종대 내에서는 따로 열차(?)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성인 1인 요금이 2,000원 이었다.
(추가 tip. 태종대 입구에 가면 야광봉 같은 걸 들고
'태종대가 행사 중이니 관광 목적으로 오셨으면 유람선을 타세요' 라고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냥 호객행위였다.
경치 관람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고, 바다 위 유람선을 봤는데 크게 끌리지 않았다.
만약에 유람선을 탈거라면 잘 알아보고 가길 바란다.)
매표소에 줄선 모습... 평일이라 다행히 티켓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배차간격이 15분정도 된다고 들었다.
색감이 돋보이는 열차들
색감이 돋보이는 열차들2
열차 기다리는 곳이 공원처럼 되어있어서 기다리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탑승장소 옆에서 회차를 알려주니, 자신의 열차 회차를 확인 후 탑승!
열차는 몇 군데의 승하차 지점을 지나서 다시 탑승 장소로 돌아오는데,
등대 -> 태종사 순으로 가게 되는데,
태종사에서 내려서 둘러보고, 내리막길을 따라 등대로 가서 둘러본 뒤
열차를 타고 돌아왔다.
열차를 그냥 계속 타고 있으면 원래의 탑승장소로 돌아간다.
길 가다가 찍은 등대 풍경-
등대 밑으로 향하면 절경이 펼쳐진다.
유니콘의 뿔처럼 바다를 향하고 있는 조형물도 있다.
등대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름답게 꾸며져있다.
근처에는 카페도 있어서, 목이 마르거나 더우면 잠시 방문해서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바닷가 쪽에서 등대를 본 모습
평일임에도 많은 가족/커플 여행객들이 태종대를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열차를 타지 않아도 걸어갈 수 있지만,
꽤 먼거리이기 때문에 운동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면
열차를 꼭 타야할 것이다. 특히 여름에는-
태종대 방문 후 근처 한국해양대학교를 둘러보았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이 곳은
태풍이 오면 등교가 불가능하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태종대에서 5분거리에 있다.
여행 후 허기를 채우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앞에 보이는 이비가짬뽕을 찾았다.
부산에서 자주 보이기에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이비가 짬뽕-
메뉴는 붉은 짬봉 / 흰 짬뽕 / 짜장면 / 탕수육 이렇게 4가지였고,
짬뽕은 8,000원 이었다.
야채와 해물에 숯불향이 적절히 배여서
씹을 때 마다 깊은 맛이 났다.
가격으로 보면 다소 비싸지만, 맛은 충분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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