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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헤드셋] 가성비 甲 G430 실사용 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1.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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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헤드셋] 가성비 甲 G430 실사용 후기


최근 폭풍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PUBG, Players Unknwons Battle Ground)

약 100명의 플레이어가 널디 넓은 섬에서 배틀로얄식의 총싸움을 하는 것으로

게임의 자유도가 높고 재미의 요소가 많아

스팀의 각종 게임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혜성처럼 뜨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함에 있어서 위치파악, 샷발과 때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사플! 사운드 플레이입니다.

FPS 게임에서 사운드 플레이는 항상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나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언제 어디서 적이 접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선에 잡히지 않는 적의 위치를 사운드로 파악해야

본인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샷발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저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게임사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스테레오 타입(좌우만 구별 가능)이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인벤 등에서 확인 결과 배틀그라운드는 7.1채널 헤드셋 지원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헤드셋 자체에서 앞 뒤 좌 우, 좌앞뒤, 우앞뒤가 구분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이런 이점을 충분히 누려보고자 커널형 이어폰에서 

로지텍의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G403을 구입해서 실사용해보았습니다.

구입은 큐텐에서 했으며, 제가 샀을 때는 61,600원의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환율 변동을 따르기 때문에 가격이 자주 변하며, 블프마다 로지텍 제품들이 싸게 풀린다고 하니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노려봄직 합니다.


해외 직구이기 때문에 상당 시일을 걸려서 제품을 받았습니다. 

6~7일 정도 걸렸습니다. ㅠㅠ 빨리 게임해보고 싶었는데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뜯자마자 보이는 늠름한 자테!! 



포장 개봉전!


앞!


옆!


뒤!


개봉!


유에스비 DAC 타입인데, 위 USB를 이용하지 않으면 7.1채널을 사용할 수 없으니 꼭! 사용하셔야 됩니다.



헤드셋은 90도 꺽어지는 타입입니다.

헤드셋에는 마이크 온오프 버튼과, 음량조절이 가능한 리모컨이 있습니다.





이 유닛에 마이크, 헤드셋선을 꼽은 뒤 유에스비로 컴퓨터에 연결하면 됩니다.


도톰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귀가 큰 편인데도 쏙 들어갑니다.


바깥 부분도 한 번 보시죠.


>



사진 보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사용후기를 적어드리자면

7.1채널 사용이 체감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커널 이어폰에서 갈아타야 되느냐? 꼭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저는 커널형 이어폰일 때도 많은 게임을 진행했었는데, 헤드셋으로 바꾸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전보다 발소리, 총소리가 멀리 들리고, 구분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은 바깥 소리가 차폐가 잘 되는 동시에 소리도 크게 들렸는데,

G430의 경우는 모양은 차폐지만 귀 주변을 완벽하게 차폐해주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리고 본인의 마이크 소리도 헤드셋으로 다시 들어오기 때문에 

처음의 상당시일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단점이 있는데, 이어폰에 비해서 무겁다는 것입니다.

이어폰으로 게임할 시에는 장시간 게임에도 무리가 없었는데,

헤드셋은 아무래도 턱을 누르고, 귀를 덮고, 머리 위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이어폰이 더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에 작게 들렸던 이유는 실제로도 제가 소리를 작게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은 고막에 가깝기 때문에 설정을 작게 해도 크게 들린반면,

헤드셋은 커널형 이어폰에 비해 고막에서 멀었기 때문

같은 효과의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는 소리를 키워서 들어야 했습니다.


G430을 고르게 된 계기도 적어드리면,

배틀그라운드 인벤 헤드셋 검색 결과

가성비로 G430과 킹스톤 클라우드2로 좁혀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G430이 로지텍 소프트웨어로 최적화가 간단했기 때문에 선정하게 되었는데,

커널형 이어폰처럼 들으려면 소리를 많이 키워서 들어야 했습니다.

유튜브 같은데서 7.1채널 지원되는 소리를 들으면서

각각의 위치에서 소리가 날 때 어디서 소리가 나는건지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G430을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FPS 모드로 바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추가로 보충하겠습니다.)


사실 배틀그라운드에서 사플을 잘 하려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로 돌아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소리가 나는 부분을 정면으로 보고 있으면 이게 정면인지 후방인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둬봐야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면서 꽤 정확한 방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많은 BJ들을 봐도 굳이 헤드셋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험이 뒷받침된다면 이어폰 스테레오 타입으로도 어느정도 사플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G430 실사용 후기인데 이어폰이야기가 더 많아서 당황스러우실텐데,

굳이 뽐뿌받아서 사시기 전에 주변에 G430쓰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다른 헤드셋이 있다면 꼭 써보고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각종 EQ설정이라든지, 게이밍 컴퓨터라면 자체 사운드 소프트웨어 설정 등을 통해서

각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체계적인 자료들이 더 구성되진 않아보이는데,

앞으로 카카오 서비스 등이 나와서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게 되면

사플 관련 분석글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 외 자주 언급되는 헤드셋 상위 기종에 대한 정보도 정리해드리면

로지텍에서는 G633, G933이 상위기종인데

성능은 같고 G933이 무선타입, G633이 유선타입입니다.

선호도에 따라서 고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무선 타입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커세어 보이드 입니다.

이 이상 상위 기종은 개인 선호에 따라 나뉘기 때문에

실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착용 후 구매를 권해드립니다.


※ 본 후기는 상품의 후원없이 자비로 구입하여 실사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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