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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TIP] 야구장 치킨에 속지마라!

바사시 2016. 4. 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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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TIP] 야구장 치킨에 속지마라!





2016년 4월 1일, 전국 각지에서 2016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있었습니다.


저도 프로야구 팬으로 한 구장을 찾아 개막전을 관람했었는데요.


아직 봄이라 그런지 해가 지고 나니 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야구 경기 관람에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치킨일텐데요.


예정에 없던 야구 경기 관람이어서 급한데로 경기장 입구에서 쌓아놓고 파는 치킨을 대충 사서 입장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후라이드+양념' 치킨 15,000원짜리를 사서 들어갔는데요.


이게 웬걸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치킨이 들어있었습니다.


딱딱하게 굳은 튀김씹히지 않는 튀김 옷과 치킨살, 오래된 것 같은 양념


닭의 비릿내까지 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몇개 먹다가 버렸는데요. ㅠㅠ...






(위 이미지는 제가 먹은 치킨과는 관련없는 이미지 입니다.)



저도 살면서 식은 치킨 많이 먹어봤는데, 이렇게 심하진 않았거든요.


애시당초 튀길 때부터 잘못 튀겼고, 양념도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양념에 뒤범벅 되어있는 그런 통닭이었습니다.


안타까운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 통닭을 사서 들어오고 있더군요 ㅠㅠ... 하... 


마음같아선 당장 들고 뛰쳐나가서 먹어보라고, 환불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앞으로 야구장을 찾으시는 분들께서 통닭 고르실 때는 '야구장 TIP 5'


1. 바로 조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곳,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2. 영수증도 받아서 혹시 맛이 없다면 환불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3. 야구장 입구에서 잔뜩 튀겨와서 쌓아놓은 치킨은 되도록 주의하여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4. 행여 입구에서 구입하신다면 구입하실 때 열어보시고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5. 입장 후 1~2회 지난 후에 주문하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느긋하게 맛있는 치킨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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