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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얼간이를 무척 감명깊게 봤던 터라,
같은 배우, 비슷한(?) 제목에 매료되어 보게 된 영화
별에서 왔다는 제목 처럼 주인공은 외계인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신을 추앙하는 인도에 도착하게 된 외계인은
모든 것을 신에게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통해
신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을 악용한 사기꾼에 눈물의 생이별을 겪게 된 여주인공은
주인공을 만나 신을 이용한 사기꾼들을 엿먹이는 통쾌한 상황을 연출한다.
일반적으로 신을 통해 많은 것을 해결하려고 하려는 이미지가 있는 인도.
그러한 인도에서 이런 영화가 나오고, 흥행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자각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변호사가 흥행했다고 해서 모두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그 문화에 뿌리깊은 습관은 단기간에 변하기 힘들 것이다.)
어쨌든
주인공이 꼭 여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었어야 했나....
(그 바람에 신의 언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진짜 신이 있다면 그들은 신을 추앙하기 위해 우리들의 이상한 관습을 만들어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영화 속의 큰 메세지에 쓸때없는 때를 끼게 한다.)
본래의 취지나 목적은 참 좋았던 영화-
별 세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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