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청춘시대 - 5명의 청춘으로 압축시켜놓은 이시대의 청춘들
* 주의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돌아가기를 누르세요.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들 중에, 특히 종편 드라마들이 볼만한 내용과 소재
퀄리티로 눈과 머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
이번에 '청춘시대'가 재밌었다고 해서 몰아서 보게 되었다.
12편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인데,
한마디로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드라마' 였다.
첫 회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유은재'역의 박혜수-
KPOP 스타를 꼬박꼬박 챙겨봤었는데, 드라마에서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옆모습이 생각보다 예뻐서 놀람-
새내기의 어리숙하고 귀여운 면을 보여주지만,
말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는 선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설픈 화장에도 귀여운 은재
강이나, 강언니 역의 류화영-
드라마에서 몸매, 섹시, 요염 역을 맡고 있다.
섹시 담당이어서 그런지 와인 마시는 컷이 많다.
언뜻보기에 맘 편하고 돈 막쓰고 삶이 편해 보이지만,
그녀 또한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
말은 안하지만 우린 같은 곳을 보고 있으리라.
춤.신.춤.왕
이 댄스 두컷으로 모든게 설명되는
신방과 송지원 역의 박은빈-
그 동안 참한 외모 답게 참한 역할만 맡아왔었는데,
이번에 송지원 역으로 남들 못지않은 비글미를 맘껏 뽐냈다.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이었다.
우수한 말빨로 어리버리 새내기 유은재에게 존경의 시선을 받는다.
뿜었던 컷-
은빈이의 흑역사 ㅠ 지만 이쁘다.
하지만 차분하게 있을 때는 그 누구보다 이쁘다.
역시 배우느님-
식품영양학과의 정예은 역에 한승연-
귀욤한 외모와 걸맞는 역할을 맡았다.
밝고 귀여운 일반적인 여대생으로-
대학생의 연예생활에 대해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녀 또한 스토리 마지막 쯤엔 아픔을 겪게 된다.
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시대의 아픈 청춘을 연기한
윤선배, 윤진명 역의 한예리-
등록금과 가족 빚 때문에 휴학을 자주해서
28살임에도 아직 졸업을 못하고 있다.
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 와중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마 알바를 하는 많은 청춘들이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레스토랑 알바 중에 매니저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진명-
드라마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곳곳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를 적절히 잘 배치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청춘들의 희노애락을 과감없이 잘 표현해 놓았다.
유머러스한 부분도 빼놓지 않았고,
20대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
그 속에 모두가 평범해 보여도 각자 말 못할 아픔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는
치유도 해주고 있다.
덤으로 예쁜 배우들을 보는 눈호강도 할 수 있다.
크게 무겁지 않게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적절한 드라마 였다.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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