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신나는 액션과 곁들여 지는 재밌는 스토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편
유명한 마블 시네마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번에 2편을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어서 4DX로 관람하게 되었는데,
(4DX는 3D보다 진보한 방식이라고 홍보되고 있는데,
실제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고,
물이 분사되는 등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각종 장치를 한 영화관람 방법입니다.
일반 2D영화 관람료도 비싸지고 있는 반면에
3D, 4DX의 경우 할인 방법이나, 할인 표 등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일단 3D 안경에 매우 적합한 화려한 화면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주인공 크리스 프랫은 1편에서 떡밥으로 뿌려진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버지가 거의 신급 존재여서,
한 행성에서 기묘하고 아름다운 행위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3D 화면으로 보기에 좋은 구성이 많았습니다.
이미 스포를 이야기 했지만,
크리스 프랫의 어머니는 암으로 죽은 인간이었지만 크리스 프랫의 아버지는 행성을 창조한 신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프랫에게는 또 한 명의 아버지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욘두 입니다.
1편에서도 등장하지만 2편에서 욘두는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실베스타 스텔론도 욘두와 관계된 인물로 나오는데,
실베스타 스텔론도 마블 시네마틱의 한 스핀오프 영화 시리즈에 나올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의 헐리우드 자본은 거의 히어로물에 올인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란 생각이 잠시 스치는데,
마블 영화의 흥행은 거의 보증된 수표이고,
투자를 위한 영화사들의 행보도 이에 거의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거의 매년 수많은 히어로 영화 개봉들이 예정되어 있어서
히어로/초능력관련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매우 기쁜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영화의 다양성이 해쳐지는 것 같아 약간 우려스럽긴 합니다.
영화 도입부부터 나오는 베이비 그루트는 영화의 가장 큰 신스틸러로 나옵니다.
1편의 크고 묵직했던 그루트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귀여운데,
그 작고 맑은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몰입감을 선물합니다.
주인공의 아버지와의 비밀, 여주인공의 동생과 얽힌 가족사,
그리고 욘두와의 관계 많은 이야기들의 떡밥을 풀어주면서도 박진감 있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헐리우드 자본력과 좋은 작가들이 많이 만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연출하는 좋은 감독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 점에 있어서 최근 DC 영화들의 실패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주 좋은 소재들로 대충 비벼놓은 영화들이 나왔는데,
이번에 원더우먼은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하니 또 한편으로는 기대가 됩니다.
그 이전의 영화들은 사실상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 퀄리티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 결국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어느정도 좋은 퀄리티의 영화를 뽑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는 스토리나 액션, 화면 구성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잘 즐길수 있는 오락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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