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 해심가든
제주맛집 : 해심가든
주소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203-4
전화 064-738-2820
영업시간 오후 4:00 ~ 10:00
휴무일 명절, 비정기휴무
수요미식회에서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집이다.
매번 제주도에 오면 습관처럼 먹었던 흑돼지가 지겹기도 했고
돼지 생갈비라니,
생소하기도하고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마침 숙소에서도 가까워 술도 한잔 하기로.
저녁 여섯시 반쯤 도착했는데 벌써 만석이다.
식당 주차장도 가득 차 직원분께 어디에 주차해야하냐고 여쭤보니
식당 옆 농협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셨다.
동행인이 주차하러 간 사이에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
날도 추워 난로 주위에서 옹기종기 기다리는데
난로 양 옆으로도 테이블이 있어 조금 불편했다.
앞에 세,네 팀이 있었는데
우리 차례까지 20여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다.
좌석은 2인에서 4인 기준으로 15테이블 가량 있었고
대기하는 곳에도 4 테이블 정도가 더 있었다.
잘 보이지 않지만
돼지생갈비와 생오겹살은 1인분에 18,000원이고
백돼지삼겹살과 돼지양념갈비는 1인분에 17,000이다.
1인분 치고 비싸다 생각될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은것이 1인분이 300g이다.
보통 고깃집 1인분이 180g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일단 우리는 돼지생갈비 2인분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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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은 간소한편이다.
버섯은 추가 주문시 3,000원이라고 한다.
돼지생갈비 2인분인데 양이 꽤 많다.
불판이 달궈지면 고기를 올려 굽는다.
고기가 눌어붙을 것 같았는데
고기에 적당히 기름이 나와 불판을 태우지도 않고 잘 익었다.
돼지생갈비는 처음 먹어 보는데
삼겹살처럼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고 담백했다.
그렇다고 퍽퍽하지도 않고.
첫 한 점은 소금에만 살짝 찍어먹었는데
생갈비의 맛이 제일 잘 사는 것 같다.
멜젓에 찍어먹거나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기는하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양념갈비도 맛도 궁금해 1인분만 주문했다.
양념갈비의 상태가 양념에 오래 절인 것 같지 않고
바로 직전에 버무린 것처럼 신선했다.
양념도 과하게 달거나 짜지 않고 적당히 달달해 맛있었다.
공기밥(1,000)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된장찌개는 무난한 맛이고
공기밥은 흑미가 약간 섞여있다.
흰쌀밥은 잘 안먹어서 이렇게 잡곡밥 나오는 곳이 좋다.
여담이지만 술을 마셔서 어쩔 수 없이 대리를 불렀다.
숙소는 해심가든과 차로 5분 거리인데
대리비가 만원이 나왔다.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맛있게, 배부르게 저녁을 먹은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